(서울=연합뉴스) 김잔디 기자 = 메드팩토[235980]는 개발 중인 항암제 '백토서팁'와 면역항암제를 골육종 환자에 병용하는 치료 요법이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희귀의약품 지정을 받았다고 31일 밝혔다.
메드팩토는 미국 케이스 웨스턴 리저브 대학(Case Western Reserve University) 연구진과 함께 백토서팁과 면역항암제를 병용 투여하는 동물실험에서 골육종 세포의 성장 및 전이를 저해하는 효과를 확인한 바 있다.
메드팩토 관계자는 "여러 골육종 세포에 대한 시험에서 백토서팁 투여량 및 농도에 따라 세포의 성장이 저해된 것을 확인했다"며 "FDA 희귀의약품 지정을 받는 것을 계기로 향후 골육종에 대한 새로운 치료법으로 자리 잡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메드팩토는 백토서팁이 골육종 치료를 위한 희귀의약품으로 지정된 데 따라 신약 허가 심사비용 면제, 우선 심사 신청권, 시판허가 승인 시 7년간 독점 판매 등의 혜택을 누릴 수 있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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