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이미령 기자 = 일진하이솔루스[271940]가 유가증권시장 상장 첫날인 1일 '따상'에 성공했다.
이날 일진하이솔루스는 공모가(3만4천300원)의 2배인 6만8천600원에 시초가를 형성한 뒤 가격제한폭(29.88%)까지 오른 8만9천1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로써 상장일 시초가가 공모가의 2배로 형성된 뒤 상한가로 치솟는 이른바 '따상'에 성공했다. 공모가 대비 160% 상승한 수준이다. 일진하이솔루스는 장 초반 상한가로 직행해 마감 때까지 이를 유지했다.
종가 기준 시가총액은 3조2천355억원이다.
일진하이솔루스는 수소연료탱크와 모듈 등을 제조·공급하는 수소모빌리티 핵심 부품업체다. 1999년 설립된 한국복합재료연구소가 모태로, 2011년 일진그룹에 인수된 후 수소탱크 개발에 집중해왔다.
2014년 현대자동차[005380]가 세계 최초로 상용화한 수소자동차 '투싼 ix'에 처음으로 수소연료탱크를 공급했고 이후 넥쏘, 수소 버스에도 공급했다.
지난달 24∼25일 진행한 일반 청약에서 36조6천830억원의 증거금이 모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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