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박원희 기자 = 코스피가 1일 장 초반 혼조세를 보였다.
이날 오전 9시 19분 현재 코스피는 전날보다 0.14포인트(0.00%) 오른 3,199.41이다.
지수는 전장보다 3.60포인트(0.11%) 내린 3,195.67에서 시작한 뒤 강세로 전환하며 3,208.80까지 올랐다.
장중 3,200대를 회복한 건 지난달 13일 이후 12거래일만이다.
이후 상승 폭이 줄어들며 3,200선 내외로 등락하고 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이 661억원, 개인이 481억원을 각각 순매수하고 있다. 기관은 1천99억원을 순매도하고 있다.
31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는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0.11%),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0.13%), 나스닥지수(-0.04%)가 일제히 하락했다.
최근 고점 경신에 따른 차익실현이 나타난 가운데 콘퍼런스보드의 8월 소비자신뢰지수, 8월 시카고 구매관리자지수(PMI) 등 경제 지표도 부진했다.
서상영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미국 잭슨홀 회의 이후에 뚜렷한 모멘텀(동력)이 부족하기 때문에 시장 참여자들은 이러한 경제 지표에 더 민감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며 "중요한 제조업 지표 및 8월 고용보고서 결과를 기다리며 관망세가 짙은 경향을 보였다"고 분석했다.
시가총액 상위권에서는 현대차[005380](2.12%), 기아[000270](1.65%), 카카오뱅크[323410](3.69%), 크래프톤[259960](1.63%) 등이 강세다.
반면 삼성전자[005930](-0.39%), SK하이닉스[000660](-0.47%), 삼성SDI[006400](-0.63%),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0.52%) 등은 하락하고 있다.
업종별로는 통신업(1.18%), 운송장비(0.77%), 의료정밀(0.50%), 은행(2.86%) 등이 오르고 비금속광물(-0.62%), 전기·전자(-0.53%), 유통업(-0.46%) 등이 내리고 있다.
같은 시간 코스닥지수는 전장보다 0.19포인트(0.02%) 오른 1,038.52다.
지수는 전날보다 0.24포인트(0.02%) 낮은 1,038.09에서 출발해 뚜렷한 방향 없이 혼조 양상을 보이고 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개인이 649억원을 순매수하고 있다. 반면 외국인은 456억원, 기관은 149억원을 각각 순매도하고 있다.
시총 상위 종목 중에서는 에이치엘비[028300](0.72%), 엘앤에프[066970](0.69%), 씨젠[096530](0.61%) 등이 오르고 에코프로비엠[247540](-3.62%), 펄어비스[263750](-2.23%), 알테오젠[196170](-1.65%) 등은 하락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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