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한혜원 기자 = KDB산업은행은 산은이 출자한 펀드의 위탁 운용사가 환경·사회·지배구조(ESG) 투자를 이행하는지 점검하는 평가 모형을 구축했다고 1일 밝혔다.
산은은 한국기업지배구조원 연구용역 결과를 근거로, 유엔(UN) 책임투자원칙(PRI)과 해외 주요 출자기관 사례, 국내 사모 시장 현황 등을 반영한 '위탁운용사 ESG 투자 이행점검 모형'을 만들었다.
이 모형은 운용사의 ESG 투자정책 보유 여부, 스튜어드십코드·UN PRI 등 기구 참여 여부, 투자전략 수립 과정, ESG 투자전략 등을 평가 지표로 삼았다.
산은은 "매년 하반기에 외부 전문 평가기관이 이 모형에 따라 위탁운용사의 ESG 투자 역량을 점검하고 그 결과를 근거로 향후 위탁운용사 선정시 가점 등을 부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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