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김계환 기자 = 거대 석유업체인 로열더치셸은 오는 2025년까지 영국에 전기차 충전시설 5만개를 설치할 계획이라고 1일(현지시간) 밝혔다.
블룸버그 통신 보도에 따르면 로열더치셸은 이날 성명을 통해 가정 내 충전소가 없는 전기차 운전자들을 위한 노상 충전시설 확대를 추진하고 있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로열더치셸은 충전시설 설치 비용은 공개하지 않았지만, 정부가 지원할 필요 비용의 75% 외에 나머지 금액은 자사가 부담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로열더치셸은 현재 가로등과 같은 기존 공공시설을 이용한 노상 충전기 3천600여개를 가지고 있다.
영국은 오는 2030년부터 휘발유와 디젤을 연료로 사용하는 신차 판매를 금지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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