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홍국기 기자 = SK에코플랜트가 플랜트 건설 부문(에코엔지니어링 사업부)을 분할해 매각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다.
SK에코플랜트 관계자는 1일 "사업 분할을 검토하고 있다"며 "구체적인 내용은 아직 확정되지 않은 상황"이라고 말했다.
플랜트는 발전소나 공장 등 대규모 산업 시설을 건설하는 분야다. 국내 건설사들은 과거에 대거 해외 플랜트 시장에 진출했지만, 경쟁 과열로 수익성이 악화하면서 최근 사업을 축소하는 추세다.
SK에코플랜트는 올해 사명까지 바꾸고 주택 건설과 친환경 사업 중심으로 사업을 재편하고 있다. 이런 연장선에서 플랜트 부문을 매각해 신사업 투자에 필요한 재원을 마련한다는 복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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