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뤼셀=연합뉴스) 김정은 특파원 = 탈레반 최고 지도자인 하이바툴라 아쿤드자다가 새 아프가니스탄 정부의 수장이 될 것이라고 러시아 스푸트니크 통신이 아프간 톨로 뉴스 통신을 인용해 1일 보도했다.
탈레반 문화위원회의 구성원인 아나물라 사만가니는 이날 아쿤드자다가 "정부의 지도자가 될 것이며 이것에는 의문의 여지가 없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고 톨로 뉴스는 전했다.
탈레반은 오는 3일 새 정부 구성을 발표할 예정이라고 스푸트니크는 보도했다.
1961년생으로 추정되는 아쿤드자다는 2016년부터 탈레반을 이끌고 있다. 그는 최고 지도자 자격으로 정치, 종교, 군사 분야의 중요 결정을 내린다.
이슬람 율법학자 출신인 그는 좀처럼 공식 석상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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