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기역학 고려한 쿠페형 디자인…1회 충전시 304㎞ 주행
(서울=연합뉴스) 권희원 기자 = 아우디는 순수 전기구동 쿠페형 스포츠유틸리티차(SUV)인 'e-트론 스포트백 55 콰트로'를 국내에 출시하고 오는 6일부터 판매를 시작한다고 2일 밝혔다.
아우디 e-트론 스포트백 55 콰트로는 두 개의 강력한 전기 모터가 차량의 전방과 후방 액슬에 탑재돼 최고 출력 360마력(부스트 모드 408마력), 최대 토크 57.2㎏.m(부스트 모드 67.7㎏.m)의 성능을 낸다.
또한 95㎾h의 리튬이온 배터리가 탑재돼 1회 충전시 304㎞(도심 300㎞·고속도로 309㎞)까지 주행할 수 있다.
최고 속도는 200㎞/h이며 정지 상태에서 100㎞/h까지 가속하는 데 걸리는 시간은 6.6초(부스트 모드 5.7초)다.
아우디는 전기 사륜구동 시스템인 전자식 콰트로를 탑재해 네 바퀴로부터 에너지가 회수됨에 따라 에너지 효율성이 높고, 배터리가 중앙에 낮게 자리 잡고 있어 안전성과 핸들링 성능이 우수하다고 설명했다.
또한 거울 대신 카메라를 활용한 '버츄얼 사이드 미러'를 적용해 전폭을 15㎝ 가량 줄였고, 매끈한 루프라인과 날렵한 스포일러 등 공기역학적 효율성을 고려한 쿠페형 디자인을 적용했다.
가격은 1억2천192만원(부가세 포함,개별소비세 인하 적용 기준)이다.
hee1@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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