맘스터치 "결정문 아직 받지 못해…검토 중"
(서울=연합뉴스) 이태수 기자 = 서울 시내 한 점포 점주와 갈등을 빚는 맘스터치가 법원 결정에도 식자재를 계속 공급하지 않고 있어 논란이 예상된다.
3일 외식업계에 따르면 맘스터치 상도역점의 황성구 점주는 올해 4월 발족한 가맹점주협의회 회장을 맡은 이후 허위사실 유포 등을 이유로 본사로부터 지난달 계약 해지를 당해 식자재 공급이 끊겼다.
황씨는 이에 지난 7월 본사를 상대로 서울동부지법에 가처분 신청을 냈고, 법원은 지난달 31일 "본안 판결 확정 시까지 본사는 식자재 공급을 중단하면 안 된다"고 황씨 손을 들어줬다.
그러나 황씨는 이날 오전까지도 여전히 식자재 발주 전산망에 접근하지 못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맘스터치 관계자는 "아직 결정문을 송달받지 못했다"며 "식자재 공급 여부는 검토 중"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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