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부터 신청 시작…첫주는 출생연도 기준 요일제 적용
(세종=연합뉴스) 박용주 기자 = 1인당 25만원인 국민지원금 지급 절차가 6일부터 시작된다.
성인은 개인별로 신청하고 신청 다음날 신용카드·체크카드 및 지역사랑상품권으로 충전이 완료된다.
정부는 3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이억원 기획재정부 1차관 주재로 정책점검회의 겸 한국판뉴딜 점검회의를 열고 이같이 밝혔다.
11조원 규모의 상생국민지원금은 6일부터 지급 절차를 시작한다. 오전 9시를 기해 신용카드사와 건보공단 홈페이지, 모바일앱 등에서 관련 정보를 조회할 수 있다.
홈페이지 접속 장애 및 주민센터 혼잡을 막고자 온·오프라인 신청 모두 시행 첫 주에는 출생연도에 따른 요일제를 적용한다.
출생연도 끝자리가 1·6인 경우 월요일, 2·7인 경우 화요일, 3·8인 경우 수요일, 4·9인 경우 목요일, 5·0인 경우 금요일이다.
예를 들어 1971년·1976년 출생자는 월요일, 1972년·1977년 출생자는 화요일에 신청하면 된다.
주말에는 요일제가 해제돼 누구나 이용할 수 있다. 첫 주 이외에는 요일제와 관계없이 모두 신청할 수 있다.
이번 지원금은 세대주 여부에 관계없이 성인은 개인별로 신청하고 지급한다. 세대주만 신청 가능했던 지난해 지원금 지급 방식을 개편한 것이다.
온라인으로 신용·체크카드 및 지역사랑상품권 지급 방식을 선택한 경우 다음날 바로 충전이 완료된다.
지난해 지원금 충전에 이틀이 소요됐음을 감안하면 하루 빨라진 것이다.
이번 지원금은 올해 6월 부과된 건강보험료의 가구별 합산액이 기준액 이하이면 받을 수 있다.
지원금 사용처 정보는 네이버 지도, 카카오맵 등에서 확인할 수 있다.
speed@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