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양=연합뉴스) 차병섭 특파원 = 중국이 3일 한국으로부터 인도받은 한국전쟁 참전 군인 유해 안장식을 진행했다.
중국은 전날 랴오닝성 선양(瀋陽) 공항에서 유해 귀국 행사를 개최한 데 이어, 이날 오전 선양 소재 '항미원조(抗美援朝·한국전쟁의 중국식 표현) 열사능원'에서 안장 의식을 열었다.
한국은 앞서 2014~2020년 7차례에 걸쳐 716구의 중국군 유해를 송환한 바 있으며, 올해는 유해 109구와 유품 1천226점을 인도했다.
중국 매체들은 이번 유해 송환에 대해 '영웅의 귀가' 등의 표현을 써가며 조명하는 한편, 애국주의·영웅주의·고난극복 등을 뜻하는 항미원조 정신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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