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재생에너지 확대를 위한 안정적 자금조달 기반 마련
(서울=연합뉴스) 조재영 기자 = 한국남부발전이 5개 금융기관과 함께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채권발행을 위해 힘을 모으기로 했다.
남부발전은 최근 KB증권, NH투자증권[005940], 한국투자증권, 미래에셋증권[006800], BNK투자증권과 'ESG 채권발행 활성화를 위한 릴레이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6일 밝혔다.
ESG 경영이 국제 자본시장 화두로 떠오른 가운데 남부발전은 이번 협약으로 신재생에너지 사업 추진을 위한 안정적인 자금조달 기반을 구축하고, 금융기관들은 건전한 투자처를 확보할 수 있게 됐다.
5개 금융기관은 ESG 채권 발행 성공을 위해 투자 유치에 나설 계획이다.
남부발전은 액화천연가스(LNG) 복합발전소 건립 등 2030년까지 총 15조원의 투자를 계획 중이다. 이 가운데 신재생에너지 사업에 드는 6조4천억원을 ESG 채권을 통해 조달할 방침이다.
이를 통해 2030년까지 발전량의 30%를 신재생에너지로 공급하겠다는 목표다. 남부발전은 올해도 5천500억원의 녹색 채권을 발행했다.
이승우 남부발전 사장은 "이번 협약으로 탄소중립과 그린뉴딜 사업을 위한 자금조달 기반을 확보해 ESG 경영의 마중물로 삼겠다"고 말했다.
fusionjc@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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