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이재영 기자 = 차량용 반도체 부족현상이 2023년까지 이어질 수 있다는 전망이 제기됐다.
메르세데스-벤츠 모회사인 독일 자동차기업 다임러의 올라 켈레니우스 최고경영자(CEO)는 5일(현지시간) 뮌헨에서 열린 'IAA 모빌리티 2021'에서 "일부 반도체 공급업체들이 수요와 관련해 '구조적 문제'를 언급하고 있다"라면서 "이는 내년까지 영향을 주고 그 다음해에야 완화될 수도 있다"라고 말했다고 로이터통신 등이 보도했다.
IAA는 세계 4대 모터쇼로 이번 전시회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유행 이후 열리는 첫 자동차업계 주요 행사로 주목받는다.
올해 초부터 차량용 반도체 수급난이 계속되고 있다.
자동차 업체들은 반도체 부족으로 감산을 반복하며 매출에 타격을 입었다.
다임러도 반도체 부족으로 말레이시아 메르세데스-벤츠 공장 생산이 중단되면서 메르세데스-벤츠 3분기 매출이 두드러지게 적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지난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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