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김태종 기자 = 6일 코스피가 강보합권에서 마감했다.
이날 코스피는 전장보다 2.27포인트(0.07%) 오른 3,203.33에 장을 마쳤다.
외국인이 636억원을 순매수하며 5거래일 연속 매수 우위를 나타냈다. 기관도 445억원을 순매수했고, 개인이 971억원을 순매도했다.
서상영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미국 고용지표 부진 영향과 이번 주 선물옵션 만기 등의 이벤트가 임박하면서 관망세가 혼재했다"며 "외국인과 기관이 순매수로 전환하며 지수를 끌어올렸지만, 순매수액은 크지 않아 보합권에서 등락을 반복했다"고 분석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가운데에는 삼성전자[005930](0.91%)와 네이버[035420](0.33%),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0.32%)가 소폭 올랐다. LG화학[051910](3.45%)은 삼성SDI[006400](0.92%)를 제치고 시총 순위 6위를 되찾았다.
반면, 카카오뱅크[323410](-4.21%)는 기관 의무보유 물량 해제 등으로 크게 하락했고, SK하이닉스[000660](-0.93%), 카카오[035720](-0.64%), 셀트리온[068270](-1.59%)도 약세로 마감했다.
아시아 증시는 대체로 상승했다.
일본 닛케이지수는 1.83% 올랐고, 홍콩 항셍지수도 0.84% 상승했다. 중국 상하이종합지수도 우리 장 마감 때쯤 1.19% 강세를 나타냈다. 대만 자취안지수는 0.12% 하락했다.
유가증권시장 거래량은 7억1천571만주, 거래대금은 12조987억원이었다.
상승 종목은 427개로 하락 종목 412개보다 많았다.
코스닥지수는 전장보다 0.89포인트(0.08%) 내린 1,052.96에 마쳤다.
지수는 2.45포인트(0.23%) 오른 1,056.30에 출발했으나, 약보합권에서 마감했다.
개인이 2천105억원을 순매수한 가운데 외국인과 기관은 1천191억원과 744억원을 순매도했다.
시총 상위 종목 중에는 에이치엘비[028300](0.93%)와 SK머티리얼즈[036490](1.08%), 알테오젠[196170](0.06%) 등이 소폭 올랐다. 셀트리온헬스케어(-1.35%), 에코프로비엠[247540](-1.08%), 셀트리온제약[068760](-1.53%)은 약세로 마감했다. 카카오게임즈[293490](-3.35%)와 펄어비스[263750](-2.94%)는 3% 안팎으로 하락했다.
거래량은 13억664만주, 거래대금은 10조6천939억원이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종가보다 0.5원 내린 달러당 1,156.5원에 거래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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