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김철선 기자 = SKC[011790]의 이차전지용 동박사업 투자사 SK넥실리스는 안전·환경 국제 공인기관 UL로부터 '폐기물 매립 제로(Zero Waste To Landfill, ZWTL)' 인증을 획득했다고 7일 밝혔다.
SK넥실리스 정읍공장은 UL에서 ZWTL 인증 '골드(Gold)' 등급을 획득했다. 골드 등급은 전체 폐기물의 95% 이상을 재활용한다는 의미로, 플래티넘 등급(100%)에 이어 두 번째다.
SK넥실리스는 고철과 폐지, 폐플라스틱 등을 재활용하고, 사용 후 용수에서 부산물로 나온 구리를 재활용하는 체제를 구축하는 등 자원순환 확대 노력을 지속한 결과라고 설명했다.
배터리 제조 3사를 포함해 국내 이차전지 업계에서 ZWTL 인증을 받은 것은 SK넥실리스가 유일하다고 회사는 밝혔다.
SK넥실리스는 이번 인증을 계기로 고객사, 협력사 등과 포괄적 재활용 협력체제를 구축하고, 해외 사업장 ZWTL 인증도 추진할 계획이다.
SKC 관계자는 "SKC는 올해를 ESG 추진 원년으로 선언하고, 2030년 플라스틱 넷 제로, 2040년 온실가스 넷 제로를 추진하고 있다"며 "SK넥실리스 ZWTL 인증 획득을 계기로 다른 사업장의 폐기물 감축과 재활용 극대화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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