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종사자 대상 11월부터…"3차 접종 물량 모두 확보"
(도쿄=연합뉴스) 김호준 특파원 = 일본 정부가 연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3차 접종(부스터샷)을 시작하는 방향으로 검토에 들어갔다고 도쿄신문이 7일 보도했다.
백신 접종 담당인 고노 다로(河野太郞) 행정개혁담당상은 전날 기자회견에서 다음 달까지 확보하는 백신을 3차 접종에 사용할 가능성에 대해 "부스터샷이 필요하면 투입하겠지만, 그 방법을 포함해 후생노동성에서 판단할 것"이라고 말했다.
일본 총리관저 홈페이지에 따르면 6일 기준 일본 전체 인구의 59.3%가 코로나19 백신 1차 접종을, 47.9%가 2차 접종을 마쳤다.
일본 정부는 11월까지 접종 희망자 대상 2차 접종을 모두 끝난다는 계획이다.
고노 담당상은 3차 접종에 대해 우선 접종 대상인 의료종사자는 11월부터, 고령자는 내년 2월부터 시작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일본 정부는 3차 접종에 필요한 코로나19 백신 물량은 모두 확보했다고 설명하고 있다.
hoju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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