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11 긴급 신고 전화 고의로 끊은 미 교환원…경찰 공개수배

입력 2021-09-07 17:00  

911 긴급 신고 전화 고의로 끊은 미 교환원…경찰 공개수배
콜센터 감사로 범행 들통나
SNS에 얼굴 공개하고 체포영장 발부



(서울=연합뉴스) 김지연 기자 = 미국 911 교환원이 긴급 신고 전화를 받고도 구조요청을 외면한 채 일방적으로 끊어버려 공개 수배 대상이 됐다.
7일 뉴욕포스트 등에 따르면 뉴올리언스 경찰은 프레셔스 스티븐스(25)에 대해 배임 및 긴급 신고 전화 방해 혐의로 구속 영장을 청구하고 공개수배에 나섰다.
앞서 스티븐스는 루이지애나주 뉴올리언스에서 911 교환원으로 근무하던 지난달 20~21일 몇 차례의 긴급 신고 전화를 받고도 중요 정보를 청취하지 않거나 구조 담당자에게 알리지 않고 수화기를 내려놓은 혐의를 받고 있다.
그의 범행은 신고센터에서 임의로 조사를 진행한 뒤 지난달 23일 경찰에 신고하면서 드러났다.
이후 그는 수사망을 피해 도주했고 지난 2일 경찰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공개수배됐다.
현재 경찰은 지자체와 협력해 수사를 이어나가고 있다.
루이지애나주에서 배임죄 등 공무원의 위법 행위는 최대 징역 5년, 벌금 5천 달러까지 선고받을 수 있다.
kite@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