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박상돈 기자 = 신용보증재단중앙회는 8일 지역신용보증재단 특례보증 상품 안내를 빙자한 휴대전화 스팸 문자가 확산하고 있다며 소상공인들에게 주의를 당부했다.
신보중앙회에 따르면 이 스팸 문자는 정부의 소상공인 및 서민금융 지원제도와 유사한 명칭의 대출상품을 안내하거나 소비자를 현혹하기 위해 '무이자·저금리 대출' 등의 용어를 사용한다.
또 신분증 등 개인정보가 포함된 자료를 요구하거나 접수 마감일이 임박했다며 지역신보와 관계없는 전화번호로 즉시 신청하도록 유도한다.
신보중앙회는 "지역신보 보증이 가능하다는 문구가 포함된 대출 홍보 문자를 수신한 소상공인은 해당 전화번호로 곧바로 연락하지 말고 전국 16개 지역신보 대표번호로 직접 연락해 사실 여부를 확인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스팸 문자를 받은 경우 한국인터넷진흥원 불법스팸대응센터(☎118)나 사이버경찰청(☎182) 등에 신고해 달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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