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구정모 기자 = 마이크로소프트(MS)가 호주의 비디오 편집 소프트웨어 업체인 클립챔프(Clipchamp)를 인수했다고 미 CNBC 방송이 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구체적인 계약 내용은 공개되지 않았다.
CNBC는 이번 인수가 사용자를 대상으로 생산성 소프트웨어 제품을 확장하려고 MS가 그동안 벌인 노력의 연장선상에 있다고 평가했다.
MS는 지난 8월 클라우드 기반 사무용 소프트웨어 '오피스365' 구독료의 인상 방침을 밝히면서 번들 제품에 추가되는 것들이 있다고 강조한 바 있다.
다만 MS 대변인은 클립챔프 서비스가 아직은 라이선스 프로그램를 통해 제공되지 않는다고 밝혔다.
클립챔프는 2013년 호주 브리즈번에서 설립된 회사로, 직원 수는 92명이다.
클립챔프는 지난 7월 등록 이용자가 1천700만명이고 구글, MS, 딜로이트 등 회사 39만곳이 자사 서비스를 채택한 것으로 소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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