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연합뉴스) 현혜란 특파원 = 프랑스 제약사 사노피가 한 달 사이에 미국 바이오 제약사를 또 사들였다.
사노피는 8일(현지시간) 보도자료를 내고 미국 뉴욕에 본사가 있는 캐드먼을 19억 달러(약 2조2천억원)에 인수한다고 밝혔다.
사노피는 인수 조건으로 보통주 1주당 현금 9.50달러를 제시했고, 사노피와 캐드먼 이사회가 모두 만장일치로 승인했다고 설명했다.
캐드먼이 개발한 만성이식편대숙주질환(cGVHD) 치료제 레주록(Rezurock)은 지난 7월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승인을 받았다.
사노피는 "이번 인수는 일반 의약품 핵심 자산을 지속해서 성장시키겠다는 전략을 뒷받침한다"고 강조했다.
지난달 사노피는 메신저 리보핵산(mRNA)을 전문으로 하는 미국 제약사 트랜스레이트 바이오를 32억달러(3조7천억원)에 인수한다고 밝혔다.
2018년부터 트랜스레이트 바이오와 협력해온 사노피는 지난해 mRNA 기반의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공동 개발에 착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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