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위터 "이용자 연평균 소득 5천220만원…타 SNS·동영상보다↑"

트위터 "이용자 연평균 소득 5천220만원…타 SNS·동영상보다↑"


(서울=연합뉴스) 홍지인 기자 = 국내 트위터 이용자의 연평균 소득이 경쟁 서비스보다 높다는 자체 조사 결과가 나왔다.
트위터가 마케팅 조사 기업 칸타와 15~59세 국내 스마트폰 이용자 7천126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트위터 이용자의 연평균 소득은 5천220만원으로 집계됐다고 9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국내 1인당 국민총소득(GNI) 3천762만 원보다 38%가량 높은 것이다.
경쟁 소셜미디어(SNS)나 동영상 서비스 이용자 평균치보다도 높은 수준이라고 트위터는 전했다.
연령별로는 10대가 9%, 20대 27%, 30대가 21%로 전체 이용자의 57%가 MZ 세대로 조사됐다. 직업은 직장인이 68%로 가장 많았다.
트위터 이용 목적으로는 가장 많은 28%가 '특정 관심사에 대한 정보를 찾기 위해'라고 답했고, '흥미로운 정보를 찾기 위해(24%)', '정보 수집(24%)', '제품에 대한 리뷰·정보를 확인하기 위해(12%)' 등 순이었다.
트위터에서 이용자가 가장 많이 확인하는 정보는 음악(21%)이었고, 뉴스(20%), 영화·드라마(17%), 여행(17%), 정치(16%), 게임(15%) 등 순이었다.
트위터코리아 신창섭 대표는 "이번 조사 결과는 트위터가 브랜드 및 기업의 마케팅 창구로 주목받는 이유를 명확히 보여준다"며 "트위터 이용자는 구매력이 높고 광고 수용도도 높아 브랜드나 기업의 캠페인 확산에 효과적"이라고 말했다.
ljungber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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