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양=연합뉴스) 차병섭 특파원 = 전 세계적인 반도체 부족 현상이 이어지는 가운데, 중국 시장감독기관이 차량용 반도체 가격을 인상한 판매업체들에 벌금을 부과했다.
중국 국가시장감독관리총국(SAMR)은 10일 홈페이지를 통해 최근 업체 3곳에 총 250만 위안(약 4억5천만원)의 벌금을 부과했다고 밝혔다.
대상 업체는 상하이체터(上海?特) 전자유한공사, 상하이청성(成勝) 실업유한공사, 선전위창(深?譽暢) 과기유한공사다.
당국은 향후에도 반도체 시장 가격 모니터링을 강화하는 한편, 매점매석이나 가격인상 등 위법행위를 엄격히 처벌하겠다고 밝혔다.
로이터 통신은 이번 조치가 반도체 부족으로 생산 차질을 겪고 있는 자동차 업계를 돕기 위한 것이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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