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이집트대사관, 한인 백신 지원 이집트 보건장관에 감사패

주이집트대사관, 한인 백신 지원 이집트 보건장관에 감사패


(카이로=연합뉴스) 김상훈 특파원 = 주이집트 한국대사관(대사 홍진욱)은 12일 이집트에 거주하는 한인들에게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지원해준 할라 자예드 이집트 보건부 장관에게 감사패를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집트 보건부는 현지 거주 한인과 협력자인 현지인 등 460여 명이 코로나19 백신 1차 접종을 할 수 있도록 백신과 의료 인력을 특별 지원했다.
홍진욱 대사는 자예드 장관에게 "이번 한인 백신 접종은 양국 보건의료 협력의 모범사례로 기억될 것"이라며 "2차 접종에도 적극적으로 협조해달라"고 당부했다.
자예드 장관은 "한국은 코로나19 대유행 이후 진단키트와 의료기자재를 지원해 이집트의 대응에 많은 도움을 준 가장 중요한 보건 협력 파트너 중 하나"라고 말했다.
양측은 또 향후 한국과 이집트 간 보건의료 분야 협력 확대를 위해 노력하기로 했다.
감사패 전달식에는 조찬호 주이집트 한인회장과 권춘기 지상사 협의회장도 참석했다.
meolak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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