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김연정 기자 = 하나금융그룹은 장애부모가정과 조손가정 청소년의 결식과 영양불균형 해소를 위해 지난 6월 설립된 그룹의 공익재단법인 '청소년그루터기재단'을 통해 '같이(가치) 도시락' 지원 사업을 실시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지원 사업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심각해지고 있는 취약계층 청소년의 결식과 영양불균형 해소를 위해 노원구, 은평구, 구로구와 함께 오는 16일부터 내년 6월 30일까지 진행한다.
지원 대상은 서울시 내 3개구(노원, 은평, 구로)에서 우선 선정된 장애부모 및 조손가정 청소년 약 500가구다. '같이(가치) 도시락'은 주 1회 국내산 원재료로 당일 제조돼 배송되며, 선정 가구당 3∼4인분의 도시락을 제공한다.
김정태 하나금융 회장 겸 '청소년그루터기재단' 이사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청소년이 청소년답게, 행복하고 건강하게 성장해 사회의 한 구성원으로 자리 잡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하나금융그룹의 '청소년그루터기재단'은 ▲ 청소년의 건강한 성장 지원 ▲ 복지 사각지대 청소년 생활지원 ▲ 글로벌 청소년 및 연구지원 사업 등 3대 핵심 사업을 목표로 설립됐다.
재단은 아동·청소년 보호시설 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학습멘토링' 프로그램을 두 번째 사업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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