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오수진 기자 = 탄소중립 실현의 핵심 수단 중 하나인 수소 기술의 개발 현황을 공유하는 '제2회 수소경제와 한국의 수소기술 심포지엄'이 14일 온라인으로 열렸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최하고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이 주관한 이번 심포지엄에는 미국 에너지부, 영국 연구혁신기구 등 수소 분야 주요국 정부 관계자와 국내외 수소 기술 전문가가 참석해 국가 간 수소 기술 협력 방안을 모색했다.
과기정통부는 지난 2019년부터 수소에너지 혁신기술개발 사업을 진행 중이다.
올해부터는 현재 기술 수준이 낮지만, 파급효과가 클 것으로 예상되는 미래 선도형 수소 기술을 발굴하는 미래수소원천기술개발 사업을 추진 중이다.
심포지엄에서 미국 에너지부 수소연료전지기술국 수니타 사티야플라 국장은 청정수소 생산비용을 10년 내 1kg당 1달러로 낮추는 계획인 수소 에너지 어스샷(Energy Earthshots on hydrogen)을 소개했다.
영국 영국혁신기구의 하쉬 페샤드 선임 혁신 팀장(Senior Innovation Lead)은 영국의 수소 생산량 중 수전해 생산 수소의 비율을 2035년 21%에서 2050년 44%까지 높이겠다는 계획을 설명했다.
과기정통부는 "앞으로 수소 기술 전 주기 분야에서 세계 최고 수준의 기술력을 확보하고, 국내 수소 산업 경쟁력이 강화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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