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력 확충 및 비정규직 정규직화·교대근무제 개선 등 합의
진료 차질 고려대안암병원, 고려대구로병원, 고려대안산병원 운영 정상화
(서울=연합뉴스) 김잔디 기자 =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 전국보건의료산업노동조합(보건의료노조) 고려대의료원 지부는 파업 12일째인 13일 오후 병원 측과 최종 합의했다고 밝혔다.
지난 2일 보건의료노조와 보건복지부의 극적 합의로 산별총파업이 철회된 가운데 개별적으로 파업을 벌여왔던 고려대의료원 노조는 이날 병원과의 합의로 파업을 마무리하게 됐다.
노조와 병원은 정년퇴직·명예퇴직 사직자 15명 정규직 충원, 비정규직 20명 정규직 전환, 공휴일에 근무하는 교대 근무자에게 대체휴일 부여 및 통상임금 50% 가산, 대체휴일 부여에 필요한 인력 충원, 2022년 4월부터 교대근무 개선방안 시행, 임금 총액 3.77% 인상 등에 합의했다.
이번 합의에 따라 노조는 14일 오전부터 근무에 복귀할 예정이다. 이로써 그동안 진료에 차질을 빚었던 고려대안암병원, 고려대구로병원, 고려대안산병원의 운영도 정상화될 전망이다.
jandi@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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