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웨덴 진단기업 이뮤노비아, 원천 특허에 대한 글로벌 상업화 권리 확보
(서울=연합뉴스) 김잔디 기자 = JW생명과학[234080]은 자회사 JW바이오사이언스가 스웨덴 진단기업 이뮤노비아와 췌장암 진단을 돕는 다중 바이오마커(생체표지자) 특허에 대한 비독점적 기술이전 계약을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이 특허는 바이오마커인 'CFB'와 'CA19-9'를 동시에 활용해 췌장암을 조기에 발견할 수 있는 진단 기술에 관한 것이다. JW바이오사이언스는 한국, 미국, 유럽 21개국, 중국, 일본에서 해당 특허를 보유하고 있다.
이뮤노비아는 해당 바이오마커에 대한 글로벌 상업화 권리를 확보하게 됐다. 이외 계약의 세부 사항과 계약 규모에 대한 사항은 양사 협의에 따라 비공개다.
함은경 JW바이오사이언스 대표는 "이번 계약은 세계시장에서 기술의 우수성을 인정받았다는 데 의미가 있다"며 "이뮤노비아와 협업해 기술 경쟁력을 더욱 강화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JW바이오사이언스는 현재 자체적으로 이 바이오마커를 활용한 췌장암 조기 진단키트를 개발하고 있다. 이 키트가 상용화되면 극소량의 혈액으로 조기 췌장암 환자를 발견할 수 있을 것으로 회사는 기대한다.
이뮤노비아는 독자적인 플랫폼을 기반으로 암과 자가면역질환을 조기에 발견할 수 있는 고정밀 혈액 진단 서비스를 개발하는 진단 기업이다.
jandi@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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