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연합뉴스) 현혜란 특파원 = 프랑스에서 단군 신화부터 제주 해녀까지 한국의 역사와 문화를 집중 조명하는 어린이 잡지 특집호가 나온다.
주프랑스 한국문화원은 출판사 '살망티나'가 8∼12세 아동을 대상으로 다양한 외국 문화를 소개하는 계간 '바이카'(BAIKA) 한국 특집호를 발간한다고 14일(현지시간) 밝혔다.
바이카는 매번 다른 나라를 선정해 그 나라의 역사와 문화를 프랑스어로 알리는데, 한국을 주제로 다룬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9월 16일부터 볼 수 있는 특집호는 한글과 한식, 판소리, 탈춤, 전통악기, 한복 등을 글, 퀴즈, 그림 그리디 등 다양한 형식으로 설명한다.
이번 특집호는 프랑스 전국 초등학교, 중학교뿐만 아니라 시립·구립 도서관에 배포하고 프랑스와 벨기에, 스위스, 캐나다 등 서점에서 판매된다.
문화원은 9∼11월 프랑스 주요 도시에서 열리는 도서전 등에서 특별부스를 설치해 바이카 한국 특집호를 소개하며 문화 체험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바이카 편집장 노에미 모니에는 "이번 특집호가 프랑스어권 어린이들이 한국 문화의 다양한 면을 체험하고 배울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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