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광양 지역 전통시장서 사용권 구매해 취약계층에 전달
(서울=연합뉴스) 조재영 기자 = 포스코[005490]와 협력기업이 지역 경제 활성화와 취약계층 지원을 위해 '착한 소비'에 나섰다.
포스코와 협력사 모임인 '기업시민 프렌즈'는 15일 포항 연일시장과 광양 중마시장을 찾아 '착한 선결제' 행사를 펼쳤다.
올해로 2년째를 맞는 착한 선결제 활동은 전통시장이나 소상공인 업체 등에 선결제하고 재방문을 약속하는 운동이다.
기업시민 프렌즈는 지난해 포항과 광양 전통시장에 총 4천만원을 선결제하고, 구매한 사용권을 지역의 취약계층에 전달했다.
올해는 규모를 더 확대해 포항과 광양 전통시장 및 결식아동 지원 점포에 총 4천500만원을 선결제했다.
이를 통해 구매한 사용권 등은 사회복지기관인 포항 푸드마켓과 광양 사랑나눔 복지재단, 광양 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 등에 전달할 예정이다.
이주태 포스코 구매투자본부장은 "착한 선결제 행사가 미약하게나마 소상공인분들께 도움이 되기를 바라며, 우리 모두 나눔의 온정으로 어려운 시기를 극복해 나갔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기업시민 프렌즈는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예술가들에게 공연 기회를 제공하고, 지역민들을 응원하기 위해 '코로나 WE로(위로) 야외 버스킹'도 추진한다.
또한 강원도 산불 피해 지역 복원을 위한 '기업시민 프렌즈 숲 조성' 활동 등 소외계층과 지역사회를 위한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이어나갈 계획이다.
fusionjc@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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