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김철선 기자 = 친환경 사업을 확대하고 있는 SK지오센트릭(전 SK종합화학)이 글로벌 제지 기업 '아시아 펄프 앤드 페이퍼(APP)'와 함께 친환경 종이 포장재 개발에 나선다.
SK지오센트릭은 15일 나경수 사장과 APP그룹 황즈위엔 회장 등이 온라인으로 참석한 가운데 친환경 종이 포장재 개발 협력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인도네시아에 본사를 둔 APP그룹은 종이, 펄프 제품을 생산해 전 세계 160여개국에 수출하는 글로벌 제지 기업이다.
SK지오센트릭과 APP그룹은 이번 협약에 따라 신규 친환경 포장재 개발을 위한 재활용 제지 등 친환경 소재 개발 및 공급에 협력하기로 했다.
기존 플라스틱 소재가 적용된 종이 포장재는 플라스틱과 종이 분리가 어려워 재활용이 힘들었지만, SK지오센트릭은 친환경 코팅 소재 기술로 기능성을 보완한 종이 포장재를 개발할 계획이다.
양사는 친환경 종이 패키징 개발을 시작으로, 향후 생분해성 소재를 적용한 고기능 종이를 개발하는 등 친환경 종이 소재 관련 협력 분야를 확대할 계획이다.
SK지오센트릭 나경수 사장은 "플라스틱을 대체하는 친환경 종이 포장재를 개발하는데 양사 간 큰 시너지가 발생할 것"이라며 "앞으로 다양한 소재 기업과 협력으로 친환경 포장재 솔루션 개발을 확대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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