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권희원 기자 = 올해 하반기 중 출시되는 제네시스 브랜드의 첫 전용 전기차 GV60에 삼성전자[005930]의 이미지센서가 적용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제네시스 GV60에는 지난 7월 삼성전자가 출시한 이미지센서 '아이소셀 오토 4AC'가 들어간 카메라가 탑재될 예정이다.
업계에서는 현대차[005380]가 차량용 이미지센서 시장을 주도하고 있는 '온세미-앱티나'의 제품을 주로 사용해온 만큼 이번 결정이 이례적이라고 보고 있다.
아이소셀 오토 4AC는 차 안에서 외부를 확인할 수 있는 서라운드 뷰 모니터와 후방 카메라에 탑재되는 이미지센서로, 최첨단 '코너픽셀' 기술을 적용해 어두운 터널이나 지하 주차장 출구처럼 밝기 차이가 큰 환경에서도 잔상 없이 선명한 HDR 영상을 전달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다만 현대차 관계자는 "삼성전자가 아이소셀 오토 4AC를 현대차에 직접 공급하는 것이 아니라 카메라 모듈 제작 협력사에 공급하는 것인 만큼 현대차가 전적으로 부품의 공급처를 결정했다고 보기는 어렵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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