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김연정 기자 = 한국신용정보원은 17일 데이터전문기관 서비스의 안전성과 처리성능 제고를 종합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데이터전문기관 시스템(https://data.kcredit.or.kr)'의 핵심 기능인 파일 송수신·결합 서비스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신용정보원은 작년 8월 금융위원회로부터 금융분야 최초의 데이터전문기관으로 지정받아 1년여 간 데이터 결합 24건, 익명처리 적정성 평가 15건을 수행하는 등 데이터 결합·활용 시장을 주도해 왔다.
이번에 개시한 전문기관 시스템은 그간 데이터 결합 서비스를 이용했던 기관들의 요구사항을 반영해 대용량, 다수 칼럼 결합 및 다양한 가명·익명 처리가 가능한 고성능 데이터 처리기술을 도입했다.
또, 암호화 모듈과 보안 로직이 적용된 고성능 파일 송수신 프로그램을 도입해 대용량 파일을 안전하고 신속하게 전송할 수 있는 환경을 구축했다.
신용정보원은 이번 시스템 오픈과 함께 데이터 결합 및 적정성 평가를 신청한 최초 10개 기관에 대해 수수료를 할인하는 이벤트를 한다.
신현준 신용정보원장은 "이번 전문기관 시스템의 고도화를 통해 다양한 유형의 빅데이터 결합·처리에 있어서 경쟁력을 확보했으며, 이용자들이 원스톱으로 편리하게 신용정보원의 데이터 결합·융합 시스템을 이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yjkim84@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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