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중앙과학관, 유아대상 샌드아트 공연·누리호 엔진개발 특강 상연
(서울=연합뉴스) 오수진 기자 = 추석 연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방역 수칙을 지키며 자녀들과 안전하게 즐길 수 있는 과학 행사·콘텐츠들이 눈길을 끈다.
국립중앙과학관은 18일부터 26일까지 9일간 유아대상 과학문화공연 샌드아트 '쓸까, 말까? 플라스틱' 온라인 공연을 진행한다.
공연은 예고편과 본편을 포함해 약 30분 정도로 국립중앙과학관 유튜브 채널과 네이버TV 채널을 통해 공개된다. 이번 공연은 다시 보기를 제공하지 않는다.
또 한국형 발사체 누리호 발사 한 달을 앞두고 다음 달 20일까지 국립중앙과학관 창의나래관 나래홀에서 누리호 엔진개발 특별 강연을 상연한다.
강연에서는 누리호 개발에 직접 참여한 한국항공우주연구원 김진한 박사가 누리호 엔진 개발 과정과 누리호 발사의 의미에 관해 설명한다.
강연은 주말·휴일에 1일 2회(오후 1시, 오후 2시반) 진행되며 사전 예약을 해야 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한국과학창의재단, 한국항공우주연구원과 함께 추석 귀성·귀경객이 모이는 서울역 대합실에 누리호 홍보관을 운영 중이다.
홍보관에는 누리호를 10분의 1로 축소한 모형 등 우리나라의 각종 발사체 모형이 전시됐다. 누리호 개발 과정을 담은 컴퓨터 그래픽과 동영상도 관람할 수 있다.
방역 수칙 준수를 위해 누리호 홍보 부스에는 설명 인원 1명을 포함해 4명까지만 들어갈 수 있다.
한국화학연구원은 이달 20일 인기 유튜버 쯔양과 함께 식생활 속 화학 이야기를 쉽고 재미있게 풀어낸 '맛있는 화학' 유튜브 콘텐츠 첫 화를 화학연 유튜브 채널을 통해 공개한다.
맛있는 화학은 음식과 요리 속에 담긴 화학적 원리를 먹방을 통해 표현하고자 기획됐다.
첫 화에서는 쯔양과 화학연 연구원들이 캠핑장에서 고기를 구워 먹는 콘셉트를 통해 삼겹살을 뿌릴 때 소금을 뿌리면 맛있는 이유를 설명한다.
kiki@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