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V6 씽씽 트래블' 등 시리즈 인기…연간 조회수 첫 1억뷰 돌파도 임박
(서울=연합뉴스) 장하나 기자 = 기아[000270]의 유튜브 채널 '캬TV'가 구독자 15만명을 넘어서는 등 인기를 끌고 있다.
18일 기아에 따르면 기아의 공식 유튜브 채널 '캬TV' 구독자 수는 15일 기준으로 15만명을 돌파했다.
기아는 작년 4월 공식 유튜브 채널의 이름을 기아자동차에서 캬TV로 바꿨다. 채널명인 '캬'는 기아를 빠르게 발음할 때 나는 소리이자 속이 뻥 뚫리듯 기분이 좋을 때 쓰는 감탄사에서 착안했다.
작년 4월 개편 당시에는 구독자 수가 5만8천명에 불과했으나 올해 초 10만7천명으로 2배 가까이 늘어나는 등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캬TV는 국내 자동차 기업 유튜브 중에서 가장 구독자가 많은 것으로 알려졌다. 작년 말에는 국내 자동차 브랜드로는 처음으로 유튜브 '실버 버튼'(10만 구독자 달성)을 받았다.
자동차 관련 유튜브 전체로 확대해도 국내 25위 수준이라고 기아는 전했다.
'모빌리티에 대한 재미와 지식'을 콘셉트로 소통하며 조회수도 크게 늘고 있어 올해는 처음으로 연간 1억뷰를 넘어설 것으로 보인다.
올해 1월부터 지난 15일까지 연간 조회수는 9천838만뷰로, 작년 전체 조회수(9천723만회)를 이미 넘어선 것으로 집계됐다. 조만간 1억뷰도 넘어설 전망이다.
캬TV는 개편 이후 16가지 시리즈의 영상 100여개를 올리며 꾸준히 소통하고 있다.
자동차 카탈로그에 나오는 정보를 실사 영상으로 보여주는 '캬탈로그가 살아있다', 싱어송라이터 적재와 개그맨 김해준이 기아의 첫 전용 전기차 EV6를 타고 여행을 떠나는 'EV6 씽씽 트래블' 등이 대표적이다.
또 유튜버 슈카가 K9을 타고 사회적으로 선한 영향을 주는 이들을 만나 그들의 가치관을 들어보는 '로드 투 마스터즈', 자동차를 타고 갈 수 있는 한국의 아름다운 곳을 소개하는 '오늘 뭐할캬' 등의 시리즈도 인기다.
hanajja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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