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탄불=연합뉴스) 김승욱 특파원 = 터키 전체 인구의 절반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을 접종한 것으로 나타났다.
터키 보건부는 17일(현지시간) 8천300만 명에 달하는 터키 인구의 절반에 해당하는 4천150만 명 이상이 코로나19 백신을 2차까지 접종했다고 밝혔다.
터키 최대 도시인 이스탄불에서는 1천650만 명 가운데 약 730만 명이 백신을 완전히 접종한 것으로 집계됐다.
파흐레틴 코자 터키 보건부 장관은 트위터를 통해 "집단 면역이 형성될 때까지 방역 수칙을 준수하는 것이 필수"라며 "마스크 착용, 사회적 거리두기, 개인위생을 소홀히 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보건부에 따르면 전날 기준 터키의 신규 확진자 수는 2만8천118명, 누적 확진자 수는 676만7천8명으로 집계됐다.
kind3@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