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성서호 기자 = 국내 가상자산(코인) 거래 규모에서 압도적 1위인 업비트의 주간 투자자 방문횟수가 코빗의 50배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20일 데이터 분석기관 시밀러웹에 따르면 19일 현재 업비트의 웹사이트 주간 투자자 방문 횟수(애플리케이션 제외)는 213만3천838회다.
코인 투자 광풍이 아직 이어지던 지난 5월 초까지만 하더라도 업비트의 주간 투자자 방문 횟수는 300만회를 넘나들었다.
광풍이 다소 사그라지면서 점차 줄어들어 최근에는 200만회 초반대에 머문다.
4대 거래소 가운데 거래대금 규모가 가장 작은 코빗의 경우 주간 투자자 방문 횟수는 4만2천284회다.
거래 규모 업계 2위인 빗썸의 주간 투자자 방문 횟수는 56만3천851회다. 업비트의 4분의 1 수준이다.
코인원의 주간 투자자 방문 횟수(52만4천885회)도 빗썸과 비슷한 수준이다.
은행 실명계좌를 확보한 4대 거래소 외에는 고팍스(20만7천9회), 프로비트(20만5천127회) 등이 20만회를 넘는다.
거래소 간 차이는 거래대금 규모에서도 여실히 드러난다.
18일 오전 10시 기준 업비트의 최근 24시간 거래대금은 64억228만달러(약 7조5천451억원)다. 2위인 빗썸(13억5천459만달러)의 5배 수준이다.
같은 시각 기준 코인원과 코빗의 24시간 거래대금은 각각 2억9천858만달러, 2천337만달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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