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오수진 기자 =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은 도전적 초고난도 연구 추진을 위해 '자폐 조기 진단 및 치료제 개발' 등 그랜드챌린지(GRaND Challenge) 과제 3건을 최종 선정했다고 23일 밝혔다.
그랜드챌린지란 성공 가능성은 매우 낮지만 성공 때 파급력이 큰 모험적 연구를 말한다.
KIST는 도전적 연구환경 조성을 위해 지난해 11월부터 그랜드챌린지 과제 공모를 시작해 ▲ 자폐 조기 진단 및 치료제 개발 ▲ 지방 면역 유도 노화제어 기술 ▲인공 광수용체 기반 시각 복원 기술 등 3개 과제를 선정했다.
해당 과제는 3년간 연구 수행 뒤 3년까지 추가 연구가 가능하다.
KIST 윤석진 원장은 "이번 과제는 기존 연구를 통해 실현 가능성이 입증된 분야가 아니라 모험적 연구수행의 결과물과 과정 모두를 성과로 인정해주는 방식"이라며 "이 방식으로 도전적 연구를 더욱 장려하는 문화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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