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경수현 기자 = 노르웨이 중앙은행이 23일(현지시간) 기준금리를 올리면서 오는 12월 추가 인상을 할 수 있다는 의견도 밝혔다고 로이터 통신과 CNBC 방송 등이 보도했다.
이에 따르면 노르웨이 중앙은행(Norges Bank)은 지난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대응해 기준금리를 세 차례에 걸쳐 역대 최저인 제로(0%)까지 내려 운용해오다가 이날 0.25%포인트 올렸다.
이는 서구 선진국 중앙은행 가운데 코로나19 이후 첫 기준금리 인상이라고 로이터는 전했다.
노르웨이 중앙은행의 외위스테인 올센 총재는 성명을 통해 "노르웨이 경제에 강한 회복세가 있어 정책 금리의 점진적인 정상화를 개시할 때"라고 이번 결정 배경을 설명했다.
노르웨이 중앙은행은 올해 12월에도 인상이 있을 수 있다면서 이를 비롯해 2022년 말까지 4차례의 추가 인상으로 기준금리가 1.25%까지 오를 수 있다고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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