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이란제재 위반으로 멍 부회장과 함께 법인도 기소
(베이징=연합뉴스) 조준형 특파원 = 중국의 통신장비 분야 대기업인 화웨이(華爲)는 멍완저우(孟晩舟) 부회장이 캐나다 내 가택연금 해제로 귀국길에 오른데 대해 "최대한 빨리 안전하게 귀국해 가족과 만나길 기대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화웨이는 25일 발표한 성명에서 이같이 밝힌 뒤 "우리는 미국 뉴욕 동부 연방지법에서 진행중인 회사 소송에서 우리 권리를 계속 지켜낼 것"이라고 말했다.
미국 검찰은 이란에 장비를 수출하기 위해 홍콩의 위장회사를 활용, 미국의 대이란 제재를 위반한 혐의 등을 적용해 2019년 1월 멍 부회장과 함께 화웨이 법인을 기소한 바 있다.
멍 부회장은 미국 법무부와의 기소 연기 합의로 24일(현지시간) 캐나다에서의 가택 연금에서 풀려난 뒤 곧바로 중국으로 귀국길에 올랐다.
jhch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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