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오수진 기자 =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올해 캔위성 경연대회에서 충남대학교 'C.O.Me'팀과 충북과학고등학교 'CanIf[캣닢]'팀이 최우수상(과기정통부 장관상)을 받았다고 27일 밝혔다.
캔위성 경연대회는 우주에 대한 관심과 이해를 높이기 위해 2012년부터 열리고 있다.
올해는 초등학생, 중학생 146명(73팀), 고등학생 87명(29팀), 대학생 54명(18팀)이 참가해 음료수 캔 크기의 모사 인공위성(CanSat)을 직접 제작하고 발사·운용하며 실력을 겨뤘다.
충남대팀은 여러 대의 카메라를 공기압력으로 조절하는 근육(Air Muscle)을 이용해 펼친 후 영상을 촬영하는 '광범위 영상 관측' 임무를 수행해 높은 점수를 받았다.
충북과학고 팀은 캔위성이 낙하하면서 촬영한 영상을 활용해 물체 간 거리를 측정하고 캔위성 예상 착륙 위치를 제시하는 '영상기반 고도측정 및 낙하예측' 임무를 수행해 최우수상으로 선정됐다.
우수상(KAIST 총장상)에는 충남과학고등학교 'Callus'팀, 한국과학영재학교 'Now you see me, can'팀, 부산대학교 'PRO_SAT'팀, 한서대학교 'NTN IoT'팀이 뽑혔다.
장려상(한국항공우주연구원 원장상)은 충북과학고등학교 'GCP'팀, 한국과학영재학교 'SATTMAP'팀, 한국과학기술원(KAIST) 'LinkUs'팀, 충남대학교 'Eagle Eye'팀이 받았다.
과기정통부는 "뉴스페이스 시대에 청소년이 우주에 대한 꿈과 희망을 키울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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