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황희경 기자 = 롯데마트는 맛과 품질에는 이상이 없지만 외관상 일부 흠이 있는 사과와 배를 30일부터 평균 40% 할인해 판매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런 사과와 배를 함께 구매하면 각 1천원 할인하는 행사도 함께한다.롯데마트에 따르면 올해는 수확기 장마 등의 영향으로 홍로 품종 사과의 흠과 비율이 지난해보다 15% 이상 늘었다.
배는 흠과 비율이 30% 이상 늘어나며 수확량 중 3분의 1 정도만 명절 선물 세트용으로 사용됐다.
여기에 부사 사과와 신고 배 등 신상품 출하가 시작되면서 기존 흠과의 상품 가치가 더욱 떨어지는 상황이라고 롯데마트는 설명했다.
롯데마트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영향으로 어려움을 겪는 인삼 재배 농가를 돕기 위해 외관이 고르지 않은 인삼도 정부와 함께 하는 농산물할인(농할)을 적용해 20% 싸게 판매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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