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황희경 기자 = 편의점 CU를 운영하는 BGF리테일은 28일 한국인터넷진흥원(KISA)과 무인점포 보안기술의 국산화를 지원하기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양측은 무인화 시스템 핵심 기술의 국산화를 돕고 보안성 강화를 통해 소상공인이 안정적으로 무인점포를 운영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BGF리테일은 국내 중소기업이 보유한 무인점포 보안 관련 기술들을 현장에서 적용하고 실효성을 검증해 볼 수 있도록 실증 점포를 제공한다.
실증 점포는 완전 무인 편의점 형태로 다음 달 전남 나주에 있는 KISA에 입점한다. 이 점포는 출입과 결제, 이동 등에 필요한 보안 시스템을 순수 국내 기술로 구현한다.
점포 내 도난이나 파손, 난동 같은 이상 행위나 응급 환자 발생, 화재·정전, 지진 등 재난재해 상황 때 위험을 신속하게 감지하고 경찰청이나 119, 국가재난관리정보시스템과 연계하는 보안 시스템 도입도 계획하고 있다.
BGF리테일은 연말까지 CU를 활용해 완전 무인점포 실증 환경을 구축하고 KISA는 내년부터 완전 무인점포의 보안 모델과 가이드라인을 개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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