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윤종석 기자 = 국토교통부는 2·4 대책 등 주택공급 정책을 차질 없이 추진하기 위해 공공주택본부를 확대하는 내용의 조직개편을 단행한다고 28일 밝혔다.
공공주택본부의 공공주택추진단에 소속되는 조직이 기존 3과에서 5과로 확대된다.
5과는 공공택지기획과, 공공택지관리과, 공공택지조사과, 도심주택공급총괄과, 도심주택공급협력과로 구성된다.
공공택지기획과와 공공택지관리과는 3기 신도시 등 대규모 공공주택지구를 비롯해 중소규모 공공주택지구 등 공공택지 개발 업무를 전담한다.
공공택지조사과는 6월 발표된 한국토지주택공사(LH) 혁신방안에 따라 국토부가 직접 수행하게 되는 전국 신규 공공택지 조사 업무를 전담한다.
신규 공공택지 후보지를 발굴·조사하고, 주택수요와 개발여건 등을 종합 분석해 개발가능한 신규 후보지를 선정하는 업무를 수행한다.
신규 공공택지 후보지 조사를 국토부가 직접 수행함에 따라 미공개 정보 유출 등의 불법행위가 사전에 차단될 것으로 기대된다.
도심주택공급총괄과와 도심주택공급협력과는 2·4 대책으로 추진 중인 도심 공공주택 복합사업, 주거재생 혁신지구, 소규모 주택정비사업, 공공 직접시행 정비사업 등 도심 주택공급 업무를 전담한다.
김수상 주택토지실장은 "공공주택본부 조직개편을 계기로 서민 주거 및 주택시장 안정을 위해 그간 발표한 주택공급 대책을 더욱 속도감 있게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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