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프랑스 한국문화원, 9월 28일∼10월 15일 '판소리의 발견'
(파리=연합뉴스) 현혜란 특파원 = 주프랑스 한국문화원은 파리 한국문화원 오디토리움에서 한국의 판소리를 소개하는 행사 '판소리의 발견'을 개최한다고 28일(현지시간) 밝혔다.
이날부터 10월 15일까지 이어지는 행사에서는 판소리 공연뿐만 아니라 판소리를 주제로 하는 콘퍼런스와 영화 상영까지 즐길 수 있다.
행사 첫날에는 조선 시대부터 이어져 내려온 판소리의 역사와 세계적인 위상을 짚어보는 콘퍼런스가 열린다.
다음날에는 안데르센의 명작 동화, 오는 30일∼10월 1일에는 빅토르 위고의 소설 '레미제라블'을 재해석한 판소리 공연이 예정됐다.
10월 7일과 13일에는 임권택 감독의 판소리 영화 '춘향뎐'과 '서편제'가 상영된다.
10월 14∼15일에는 채수정·민혜성 명창과 권은경 고수의 전통 판소리 공연을 볼 수 있다.
전해웅 문화원장은 "전통의 계승과 창의적 발전을 동시에 이루어내는 문화유산 판소리의 다양한 매력을 현지 관객들이 느낄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입장료는 무료이며 문의는 주프랑스 한국문화원(☎+33 1 47 20 84 15)으로 하면 된다.
runra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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