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약처장, SK바이오 공장방문…"국산 코로나백신 개발 힘써달라"

입력 2021-09-29 11:00   수정 2021-09-29 13:45

식약처장, SK바이오 공장방문…"국산 코로나백신 개발 힘써달라"
"SK바이오, 백신 기술로 국내외 코로나19 극복에 기여"


(서울=연합뉴스) 계승현 기자 = 김강립 식품의약품안전처 처장은 29일 경북 안동 소재 SK바이오사이언스[302440] 백신 공장을 방문해 "하루라도 빨리 국산 코로나19 백신이 개발될 수 있도록 힘써 달라"고 말했다.
김 처장은 SK바이오사이언스의 국산 코로나19 백신 개발 상황과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위탁 생산 현황을 점검하고자 공장을 찾았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올해 8월 10일 식약처에서 국내 개발 코로나19 백신 최초로 임상 3상 시험을 승인받아 시험 중이다.
지난해 7월 아스트라제네카사(社)와 코로나19 백신을 위탁생산하기로 계약해 올해 9월 기준 5천43만6천여회분을 생산하고 국내외에 공급했다.
김 처장은 "식약처는 올해 5월부터 '우리 백신 프로젝트'를 추진하며 국내 기업의 백신 개발을 다각적으로 돕고 있고, 올해 7월 출범한 중앙임상시험심사위원회(중앙IRB)에서 신속한 임상시험 진입을 지원하고 있다"며 원활한 임상 수행과 신속한 허가 지원을 약속했다.
중앙IRB는 대규모 다기관 임상시험 시 기관별 IRB에서 각각 심사하지 않고 통합 심사하는 제도다. 병원별 심사로 인한 행정절차 중복을 해소하고 임상시험까지 걸리는 기간을 줄인다.
김 처장은 SK바이오사이언스가 백신 생산 기술과 역량을 토대로 국내외에서 코로나19 극복에 기여하고 있다고 격려했다.
김 처장은 "백신 제조 및 품질관리기준(GMP)을 철저히 준수해 안동공장이 글로벌 백신 허브의 전진기지가 될 수 있도록 해달라"며 "식약처도 백신 생산과 공급이 적기에 이뤄질 수 있게 신속히 출하 승인하는 등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key@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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