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이광빈 기자 = 카타르 국영 항공사인 카타르항공이 스카이트랙스가 선정한 세계 최고 항공사로 뽑혔다.
28일(현지시간) CNN에 따르면 영국의 항공서비스 전문 컨설팅 기업인 스카이트랙스가 2019년 9월부터 지난 7월까지 여행객들을 상대로 설문조사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
스카이트랙스는 350개 이상의 항공사를 대상으로 설문을 실시했다.
카타르항공은 올해 스카이트랙스의 조사에서 비즈니스클래스 좌석, 비즈니스클래스 항공사 라운지, 비즈니스클래스 기내식 부문, 중동 최고 항공사 등 6개 부문에서도 최고상을 받았다.
카타르항공은 올해 항공사 평가 사이트인 에어라인레이팅스닷컴이 선정한 세계 최상위 항공사 20위권 명단에서 1위 자리에 오르기도 했다.
스카이트랙스의 최고 항공사 2위는 싱가포르항공이, 3위는 일본의 전일본공수(ANA)가 차지했다.
에미레이트항공과 일본항공(JAL)이 각각 4, 5위에 올랐다.
대한항공은 22위에 올라있다.
스카이트랙스의 에드워드 플레이스테드 최고경영자(CEO)는 "카타르항공은 현재 팬데믹뿐만 아니라 정상적인 시간에 높은 혁신 및 서비스 기준을 유지해왔다"고 말했다.
카타르항공의 아크바르 알바케르 CEO는 성명에서 "우리는 충성도 높은 고객이 우리를 가장 필요로할 때 그들을 버리지 않고 집으로 데려가기 위해 비행을 계속했다"면서 "여행객들에게 방역에 대한 강한 믿음을 주기 위해 엄격한 안전 조치를 취했다"고 말했다.
카타르항공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유행으로 지난해 3월31일부터 1년 간 41억 달러(4조8천억원)의 엉업 손실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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