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김지연 기자 = 북한이 극초음속 미사일 화성-8형을 새로 개발해 시험 발사했다고 29일 밝힌 가운데 미국 국무부가 북한의 미사일 발사를 규탄했다.
러시아 스푸트니크 통신은 29일 미 국무부 대변인이 성명을 통해 "이러한 보도들에 대해 인지하고 있다"며 "최근 발사 이벤트의 구체적 성격을 확인하고 있으며 우리의 동맹국들과 긴밀하게 협의하고 있다"고 밝혔다고 보도했다.
이 대변인은 "우리는 어떠한 새로운 (미사일) 능력에 대한 보도도 심각하게 받아들인다"며 "이제까지 말해왔듯이 우리는 지역과 국제사회를 불안정하게 하는 어떠한 불법 미사일 발사도 규탄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조선중앙통신은 북한 국방과학원이 전날 오전 새로 개발한 극초음속 미사일 화성-8형 시험발사를 진행했다며 "처음으로 도입한 암풀(앰풀·ampoule)화된 미사일 연료 계통과 발동기의 안정성을 확증했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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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게임체인저' 나오나…"앰풀화 연료·극초음속미사일 발사" / 연합뉴스 (Yonhap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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