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연합뉴스) 박세진 특파원 = 29일 일본 집권 자민당 총재 선거에서 기시다 후미오(岸田文雄·64) 전 당 정무조사회장이 당선됐다.
이번 선거는 1차로 중·참의원 의장을 제외한 자민당 소속 국회의원(382명)과 같은 수의 당원(당비 납부 일본 국적자)·당우(자민당 후원 정치단체 회원) 표를 합산한 총 764표 중 과반(383표 이상)을 얻는 후보가 당선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그러나 1차 투표에서 과반 득표자가 나오지 않아 상위 1, 2위를 놓고 결선 투표를 거쳐 당선자를 확정했다.
총 429표가 걸린 결선에서는 국회의원(382표)과 전국 47개 도도부현(都道府縣·광역자치단체) 지부(지구당)가 1표씩 행사했다.
당선자인 기시다는 30일 총재 임기를 마치는 스가 요시히데(菅義偉) 총리의 뒤를 잇는 자민당 당수로 취임하며 내달 4일 소집 예정인 임시 국회에서 제100대 일본 총리로 선출된다.
◇ 자민당 총재 선거 1차 투표 결과(유효 총 762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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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노 다로 │기시다 후미오 │다카이치 사 │ 노다 세이코│
│ │ │ │나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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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의원 표 │ 86 │ 146│ 114 │3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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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원 표 │ 169 │ 110│ 74 │2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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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계 │ 255(33.5%) │ 256(33.6%) │ 188(24.7%)│ 63(8.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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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결선진출(2위) │결선진출(1위) │ 탈락 │ 탈락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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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민당 총재 선거 결선 투표 결과(유효 총 427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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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노 다로 │기시다 후미오 │
│ │ │ │
│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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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회의원 표 │ 131 │ 24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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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당원 표 │ 39 │ 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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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합계 │ 170(39.8%) │ 257(60.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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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낙선│ 당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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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괄호안은 유효표 대비 득표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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