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스앤젤레스=연합뉴스) 정윤섭 특파원 = 미국 나스닥에 상장된 핀테크 기업 어펌이 가상화폐 투자 서비스를 도입한다.
어펌은 가상화폐를 직접 사고팔 수 있는 기능을 고객에게 제공할 예정이라고 밝혔다고 29일(현지시간) 경제 매체 CNBC 방송이 보도했다.
맥스 레브친 최고경영자(CEO)는 투자자 설명회에서 "가상화폐를 지원해야 할 때"라며 고객이 어펌 저축 계정을 통해 가상화폐를 보유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어펌은 가상화폐 투자 서비스 출시 일정을 공개하지 않았으나 조만간 관련 기능을 개발해서 내놓겠다고 말했다.
페이팔 공동 창업자 레브친이 설립한 어펌은 신용카드와 유사한 기능인 '선구매 후결제'(BNPL) 서비스로 주목을 받는 핀테크 기업으로, 지난 1월 나스닥에 상장됐다.
CNBC 방송은 "온라인 대부업체, 모바일 투자 앱, 가상화폐 거래소 등이 젊은 소비자를 잡기 위해 노력하는 가운데 어펌이 비트코인 서비스 대열에 합류한 최신 핀테크 기업이 됐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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