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김동규 기자 = 현대건설[000720]은 미국의 유명 디자인 경연 대회 'IDEA 디자인 어워드 2021'에서 '더 게이트, 탄젠트'로 본상을 받았다고 30일 밝혔다.
'더 게이트, 탄젠트'는 현대건설이 서울 강남구 개포동에 시공한 '디에이치 자이 개포'에 박제성 서울대 교수와 협업으로 설치한 미디어 형태의 문주(門柱)다.
문주를 이루는 석재 타일 내부에 설치한 발광다이오드(LED) 광원이 신비로운 반사광으로 초현실적인 디자인을 연출해 계절별 테마를 구현한다고 현대건설은 소개했다.
IDEA 디자인 어워드는 미국 산업디자이너협회가 주관하는 국제디자인 경연으로, 독일 'iF 디자인어워드', '레드닷(reddot) 어워드'와 함께 세계 3대 디자인상으로 꼽힌다.
현대건설은 2019년 힐스테이트 운정의 '물의정원'과 아모레퍼시픽[090430] 사옥의 '가든즈'로 본상을 받은 데 이어 두 번째 본상 수상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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